앨버트 수아레즈에게 무거운 짐이 주어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수아레즈를 예고했다. 시즌 팀 최다 7연패에 빠진 삼성으로선 꼭 잡아야 할 경기. 선발 수아레즈의 어깨가 무겁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90⅔이닝을 던지며 4승5패 평균자책점 2.48 탈삼진 82개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9차례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5월까지 10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지만 6월 이후 6경기 3승1패로 불운을 극복하고 있다.
시즌 16경기 중 딱 한 경기를 빼고 모두 5이닝 이상 던졌다. 유일하게 5이닝 투구에 실패한 게 SSG전이다. 지난 4월15일 문학 경기에서 2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되며 패전을 안았다. 그로부터 3개월 만에 설욕을 노린다.
SSG에선 우완 이태양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18경기에서 84이닝을 소화하며 6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2.57로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삼성 상대로도 2경기에서 1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17로 절대 강세를 보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