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이 에이스 김광현의 노련미 넘치는 투구를 칭찬했다.
SSG는 8일 대구 삼성전에서 상대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9-8, 1점 차 승리를 장식했다.
선발 김광현은 7이닝 4실점(1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으로 9승째를 따냈다. 공격에서는 박성한과 최지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성한은 5타수 3안타 3타점, 최지훈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광현이 노련한 피칭으로 7이닝 잘 소화해줬다. 야수들이 활발한 공격력으로 9점을 뽑아줬고 서진용이 마지막에 흔들렸지만 팀 승리를 지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6회 오태곤을 필두로 하위타선에서 만들어준 찬스를 빅이닝으로 가져갔고, 8회에도 추가점을 내면서 다득점을 한 것이 오늘 승리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