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한마음으로 잘 이겨낸 것 같다”.
김광현(SSG)이 9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1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9승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달 18일 사직 롯데전 이후 3연승 질주.
박성한(5타수 3안타 3타점)과 최지훈(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은 김광현의 9승 도우미 역할을 했다. SSG는 삼성을 9-8로 따돌리고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오늘 갑작스럽게 경기시작이 지연되어 (경기)시작에 맞게 몸 컨디션을 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 만큼 야수들이 많은 득점을 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오늘 마지막까지 힘든 경기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한마음으로 잘 이겨낸 것 같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원정 팬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