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6연승을 달렸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6연승을 달렸다.
이날 선발 웨스 벤자민은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만들었다.
타선은 5회까지 산대 선발 찰리 반즈에게 노히터로 틀어막혔지만 6회 오윤석의 안타부터 물꼬를 트기 시작해 6회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 장성우가 쐐기의 솔로포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아울러 8회 2사 후 올라온 주권은 공 1개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4년 연속 10홀드와 100홀드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벤자민이 상대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정말 좋은 피칭으로 대등한 경기를 만들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라고 벤자민을 칭찬했다.
그리고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도 좋은 투구를 했다. 주권의 역대 13번째 통산 100홀드 축하한다”라면서 “타선에서는 베테랑들이 기회를 만들었고 심우준이 승기를 가져오는 2타점을 올렸다.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 수고 많았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7연승에 나서는 KT는 소형준을, 롯데는 글렌 스파크맨을 선발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