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3점포 2방' LG, 두산 11-4 완파...5연승 신바람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7.08 21: 50

 LG가 홈런 3방으로 두산을 제압했다. 
LG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1-4로 완승을 거뒀다. 중심타자 김현수가 3점 홈런 2방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선발 투수 플럿코는 6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말 톱타자 허경민이 LG 선발 플럿코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허경민은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4번째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었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2사 1,2루 LG 김현수가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린 뒤 박해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현수는 3회에도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2022.07.08 /cej@osen.co.kr

LG도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채은성은 두산 선발 최원준과 승부에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커브를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8호)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LG는 3회 달아났다. 2사 후 박해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문성주는 볼넷을 골라 주자가 1,2루가 됐다. 김현수가 최원준의 초구 투심이 한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17호)을 쏘아올렸다. 4-1로 역전시켰다. 
두산은 4회 1사 후 김재환이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하고, 2아웃 후에 김재호가 볼넷을 골랐다. 2사 1,2루 찬스에서 조수행이 투수 앞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중반 잠잠하던 경기는 7회 다시 달아올랐다. LG는 1사 후 이영빈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박해민이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해 1,2루가 됐다. 문성주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김현수가 이현승의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월 스리런 홈런을 또다시 쏘아올렸다. 7-1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두산은 투수가 김명신으로 교체됐다. 채은성이 좌전 안타,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다시 1,2루가 됐다. 문보경이 좌중간 펜스를 맞는 2타점 3루타를 때려 9-1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두산은 7회말 1사 후 김재호의 우중간 안타, 조수행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2아웃 후에 서예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9-2로 한 점을 만회했다. 
LG는 8회 이재원의 안타, 이영빈의 우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후 문성주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11-2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 페르난데스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양석환의 타구는 비디오판독 신청으로 파울에서 좌선상 2루타로 번복됐다. 무사 2,3루에서 김재환이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11-4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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