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상대로 짜릿한 역전 스리런...28살 신인,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7.08 19: 49

한화 이글스 늦깎이 신인 김인환이 데뷔 첫 두 자릿 수 홈런을 날렸다. 
김인환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스리런포를 가동했다. 
4번 1루수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2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8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1사 1,2루에서 한화 김인환이 중월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2.07.08 /sunday@osen.co.kr

그러나 0-1로 뒤진 4회초 1사 1,2루에서 잘 던지는 KIA 선발 이의리의 3구 직구를 끌어당겨 115m짜리 좌월 홈런을 작성했다. 단숨에 3-1로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이었다. 
볼카운트 2-0으로 유리한 가운데 직구를 노린 것이 그대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전날 NC전 동점 투런홈런에 이어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아홉수 없이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2016년 한화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8년 데뷔했다. 2019년 18경기에 출전했고, 다시 2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올해 주전기회를 잡았다.  입단 7년째에 첫 홈런을 날리더나 어느새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팀내 첫 번째 두자릿 수 홈런이기도 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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