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부상→선발진 비상’ TOR, SEA전 3-8 완패 [TOR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08 13: 57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고민이 깊어졌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선발투수 앤서니 밴다는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올라온 케이시 로웬스도 2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를 완전히 내줬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케이시 로웬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도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류현진에 이어 기쿠치 유세이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토론토는 선발진 운영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시애틀은 1회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타이 프란스가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했고 카를로스 산타나의 1타점 적시타와 칼 롤리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토론토는 2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와 맷 채프먼의 몸에 맞는 공 이후 가브리엘 모레노의 안타에 3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시애틀은 2회 딜런 무어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3회에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의 2타점 적시타와 롤리의 투런홈런으로 7-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토론토는 5회 보 비솃의 1타점 적시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시애틀도 수아레스의 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토론토는 이후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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