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동료가 KBO에 진출한다고? 日언론, 라가레스 SSG행에 큰 관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08 15: 23

일본 언론이 오타니 쇼헤이와 LA 에인절스에서 함께 뛰었던 후안 라가레스(외야수)의 KBO리그 진출에 큰 관심을 보였다.
SSG는 8일 케빈 크론의 대체 선수로 라가레스와 총액 49만 5000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3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서 데뷔한 라가레스는 지난해 에인절스로 이적해 빅리그 통산 85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 582안타 31홈런 217타점 270득점 45도루를 기록했다. 2014년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구단 측은 공격, 수비, 주루에서 밸런스가 우수한 외야수로서 코어의 힘을 활용한 빠른 배트 스피드를 장점으로 하는 중장거리 타자라고 평가했다. 또 수비 능력 및 송구 능력도 준수하고 경기에 임하는 태도 또한 진지하고 집중력이 뛰어나 새로운 무대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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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매체 ‘풀카운트’는 라가레스의 KBO 진출 소식을 전하며 “라가레스는 2013년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2014년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에인절스로 이적해 112경기에 출장했고 올 시즌 20경기에서 타율 1할8푼3리 1홈런에 그쳤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뛰었던 케빈 크론은 장타 생산 능력은 뛰어난 반면 정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2군으로 강등되기도 했다. 올 시즌 67경기에서 2할2푼2리 11홈런 35타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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