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라이벌’ 두산과 LG가 8일 맞대결을 한다.
LG는 최근 4연승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5연패에서 탈출해 2연승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성적은 LG가 5승 4패로 한 경기 앞서 있다.
두산은 선발 투수가 최원준이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가 안 좋다.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00이다.
최원준은 LG에 강하다. LG 상대로 통산 1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차례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승패는 없었다.
그런데 LG 타선이 최근 상승세다. 주중 대구 삼성 원정에서 3경기 33안타 9홈런을 몰아쳤다. 김현수, 채은성, 오지환, 유강남 등의 홈런포가 뜨거웠다. 홍창기가 빠진 톱타자 자리에는 박해민이 리드오프 임무를 잘 하고 있다.
LG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플럿코다. 올해 16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상대로 1경기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두산 타선은 허경민이 부상에서 돌아오자 조금 활기를 띄고 있다. 허경민은 지난 5일 키움전에서 3주 만에 복귀했다. 6~7일 2경기 연속 3안타를 때렸다. 6일에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고, 7일에도 2타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 김재환이 최근 10경기에서 1할대 타율(1홈런 3타점)로 부진하다. 김재환의 장타가 살아나야 팀 타율과 장타율이 리그 1위인 LG 타선에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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