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이 선두 SS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대구 KT전 이후 6연패의 늪에 빠진 상태. 8위까지 추락했다. 7일 대구 LG전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마저 무너졌다. 8일 SSG와의 주말 3연전 첫 대결에 좌완 허윤동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20년 삼성에 입단한 허윤동은 뒤늦게 선발진에 합류해 3승(1패)을 챙기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창원 NC전에서 3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나머지 경기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올 시즌 SSG와 처음 만난다. 최근 들어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선발 투수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허윤동도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동안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오재일은 전날 경기에서 9회 2사 후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점을 올리며 회복 기미를 보였다. 오재일의 방망이가 되살아난다면 팀 타선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맞서는 SSG의 선발 투수는 김광현. 올 시즌 14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37을 기록 중이다. 4월 15일 삼성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