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할 때 홈런 쾅! 채은성이라 쓰고 해결사라고 읽는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07 22: 46

“경기 후반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이 나와 기쁘다”.
‘예비 FA’ 채은성(LG)이 해결사 DNA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7일 대구 삼성전. 4번 1루수로 나선 채은성은 3-1로 앞선 2회 2사 2,3루 찬스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 행운의 안타로 멀티히트 달성.

LG 트윈스 채은성이 6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7.07 / foto0307@osen.co.kr

7-4로 앞선 6회 손맛을 봤다. 선두 타자로 나선 채은성은 삼성 두 번째 투수 장필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채은성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11-9 승리에 이바지했다.
채은성은 경기 후 “경기 후반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홈런이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번 3연전 동안 좋은 성적이 나왔다는 점보다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어 만족스럽다. 잘 유지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지현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도 힘들었을텐데 3연전 싹쓸이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선발 김윤식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승리 투수가 된 만큼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 공격에서 채은성이 좋은 활약을 해줬고 특히 오지환이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품격을 오늘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해줬다”고 전했다./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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