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지현 감독이 삼성 3연전을 쓸어담은 소감을 전했다.
LG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활발한 타격을 앞세워 11-9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 3연전 싹쓸이는 물론 3일 잠실 롯데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김윤식은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자 가운데 박해민(6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채은성(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오지환(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도 힘들었을텐데 3연전 싹쓸이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선발 김윤식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승리 투수가 된 만큼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 공격에서 채은성이 좋은 활약을 해줬고 특히 오지환이 주장으로서 책임감과 품격을 오늘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해줬다”고 칭찬했다.
한편 LG는 오는 8일부터 ‘잠실 라이벌’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