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달성' SSG 외인 1선발, 완봉 욕심? "1~2점 차였으면 생각해봤을 듯"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07 22: 09

SSG 랜더스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가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주중 홈 3연전을 2승1패를 거두고 대구로 이동한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폰트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4패)째를 거뒀다.

SSG 랜더스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가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 SSG 제공

경기 후 폰트는 "비가 와도 포수만 보고 내 투구만 신경쓴다. 컨디션에 문제 없다"며 "10승을 처음 거뒀는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폰트는 8회까지 104개의 공을 던졌다. 완봉승을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그는 “팀이 8-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1~2점 차였으면 아마도 생각해봤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많은 이닝을 던져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그게 잘 이뤄지고 있어 나에게 의미가 있는 듯하다. 공격적인 투구를 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듯하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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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SSG 선발 폰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7.07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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