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주장의 쐐기포가 롯데를 무너뜨렸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주중 홈 3연전을 2승1패를 거두고 대구로 이동한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취점과 추가점이 빠른 시점에 나왔다”면서 “(한) 유섬이의 쐐기 홈런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갔다”고 칭찬했다.
한유섬은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해서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지만, 팬들이 가장 힘드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팀이 승리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고, 2안타 중 하나는 홈런이었고 6회 3점 짜리였다. 시즌 11번째 홈런이였다. 한유섬은 69타점으로 박병호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다음은 한유섬의 일문일답.
- 바뀐 투수 초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는가.
빠른 공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실투성 직구가 들어와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 꾸준히 홈런과 타점 등 페이스가 유지되는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너무 잘된 것이다. 초반을 바라보고 감을 끌어올리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아직 좋은 감은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좋은 타격감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 아직도 전체 2위로 높은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앞에서 선수들이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준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타석에서 더 집중해서 동료들이 만들어 준 찬스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 팬분들이 오늘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해서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지만, 팬 여러분들이 가장 힘드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팀이 승리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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