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무너뜨린 쐐기포' 한유섬, 박병호 따라잡았다…타점 공동 선두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08 00: 12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주장의 쐐기포가 롯데를 무너뜨렸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주중 홈 3연전을 2승1패를 거두고 대구로 이동한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취점과 추가점이 빠른 시점에 나왔다”면서 “(한) 유섬이의 쐐기 홈런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갔다”고 칭찬했다.

6회말 2사 1, 2루 상황 SSG 한유섬이 달아나는 중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2.07.07 / dreamer@osen.co.kr

한유섬은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해서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지만, 팬들이 가장 힘드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팀이 승리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고, 2안타 중 하나는 홈런이었고 6회 3점 짜리였다. 시즌 11번째 홈런이였다. 한유섬은 69타점으로 박병호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다음은 한유섬의 일문일답.
- 바뀐 투수 초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는가.
빠른 공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실투성 직구가 들어와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 꾸준히 홈런과 타점 등 페이스가 유지되는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너무 잘된 것이다. 초반을 바라보고 감을 끌어올리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을 것이다. 아직 좋은 감은 아니지만, 지금보다는 좋은 타격감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 아직도 전체 2위로 높은 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내가 잘했다기 보다는 앞에서 선수들이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준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타석에서 더 집중해서 동료들이 만들어 준 찬스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 팬분들이 오늘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해서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지만, 팬 여러분들이 가장 힘드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팀이 승리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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