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도 빛난 8이닝, "궂은 날씨에도 팀 승리 견인, 10승 축하"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07 21: 51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2차전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주중 홈 3연전을 2승1패를 거두고 대구로 이동한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폰트가 좋은 투구 내용으로 8이닝을 소화해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개인 10승 달성 축하한다”고 칭찬했다.

1회초 SSG 선발 폰트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7.07 / dreamer@osen.co.kr

선발 등판한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4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폰트는 "비가 와도 포수만 보고 내 투구만 신경쓴다. 컨디션에 문제 없다"며 "10승을 처음 거뒀는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취점과 추가점이 빠른 시점에 나왔고 (한) 유섬이의 쐐기 홈런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갔다. 에이스가 등판하는 경기였고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유섬은 “비가 오다가 그쳤다가 해서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지만, 팬들이 가장 힘드셨을 것 같다. 그럼에도 팀이 승리하는 순간까지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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