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 LG, 삼성 잡고 4연승 휘파람…삼성 6연패 수렁 [대구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07 22: 08

LG가 대구 3연전을 쓸어 담으며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11-9로 승리했다. 지난 3일 잠실 롯데전 이후 4연승 질주. 반면 삼성은 지난달 30일 대구 KT전 이후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내세우고도 패했으니 그 충격은 더욱 클 듯.
LG는 박해민-문성주-김현수-채은성-오지환-문보경-유강남-이재원-이영빈, 삼성은 김현준-오선진-호세 피렐라-오재일-이원석-김재성-강민호-이재현-김헌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 트윈스 오지환이 8회초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7.07 / foto0307@osen.co.kr

삼성이 먼저 웃었다. 1회 오선진의 중전 안타, 피렐라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서 오재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LG는 2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단숨에 뒤집었다. 유강남의 볼넷, 이재원의 좌전 안타, 이영빈의 좌중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의 좌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문성주가 좌전 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1. 김현수가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박해민과 문성주는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채은성이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쓸어담았다. 5-1.
삼성은 3회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피렐라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현준이 홈을 밟았다. 오재일과 김재성의 적시타로 2점 더 따라 붙었다.
그러자 LG는 6회 선두 타자 채은성의 좌월 1점 홈런으로 8득점째 기록했다. 삼성은 7회말 공격 때 폭투와 오재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2점 더 추격했다. LG는 8회 1사 1,3루서 오지환의 우월 스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김성윤의 좌월 투런포와 9회 2사 후 오재일의 우월 솔로 아치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기를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LG 선발 김윤식은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반면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3⅔이닝 10피안타 3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6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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