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차전을 벌인다. 전날(6일) 11번째 맞대결에서는 선발 이인복이 호투하고 이대호 포함 타자들이 폭발하면서 12-5 완승을 거뒀다.
경기 전 서튼 감독은 “어제 선수들이 스위치를 끄지 않았다. (경기 중 우천 중단으로) 몸은 잠깐 휴식을 취했지만 경기 재개 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래서 비가 와서 중단이 됐어도 재개 후 선수들이 좋은 모습으로 득점을 했다”고 칭찬했다.
2연승을 노리는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이호연(2루수)-이대호(지명타자)-정훈(1루수)-한동희(3루수)-고승민(우익수)-피터스(중견수)-이학주(유격수)-정보근(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전준우와 안치홍이 빠졌다. 서튼 감독은 “일단 안치홍은 기존 선수들이 부상 당했을 때 쉬지 않고 기둥 노릇을 했다. 열심히 잘 해줬는데 피로도가 쌓였다. 어제 파울 타구를 맞기도 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전준우는 탈수 증세가 있다”고 알렸다. 두 선수 모두 대타는 가능하다.
이날 선발투수는 김진욱이다. 김진욱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1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최근 5경기에서는 승수를 쌓지 못했다.
김진욱은 직전 등판인 지난 1일 LG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고, SSG 상대로는 지난달 19일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진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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