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토스 중 어깨 불편함 호소" 문승원, 전반기 복귀 어려울 듯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07 16: 30

SSG 랜더스가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SSG는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2차전을 벌인다. 전날(6일) 11번째 맞대결에서는 5-12 완패를 당했다.
김원형 감독은 경기 전 전날 5회 추가 실점 상황을 아쉬워하며 “(노) 경은이가 올해 롯데 상대로 별로인 듯하다. 롯데전에서 부상도 입었다”며 “롯데 타자들이 경은이 유형의 투수 상대로 타이밍이 잘 맞는 듯하다”고 되돌아봤다.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 / OSEN DB

연승 흐름이 끊긴 SSG는 외국인 1선발 윌머 폰트를 올린다. 폰트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 1일 KIA전에서는 6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애를 먹었다.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롯데 상대로는 매우 강하다. 올 시즌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1.71을 기록 중이다. 단 이날 승부는 비 예보가 변수다.
일단 김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하재훈(좌익수)-오태곤(1루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 순으로 꾸렸다.
하재훈이 4경기 연속 왼쪽 외야 코너를 맡는다. 김 감독은 “3연전 첫날 멀티히트를 쳤고 어제는 홈런도 쳤다”고 기대했다.
또 김 감독은 문승원 소식도 전했다. 당초 이날 문승원이 2군에서 경기에 뛰고나면 주말쯤 1군에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롱토스를 하다가 약간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계획이 바뀌게 됐다. 김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전에 1군에 올려 1경기 정도는 나가게 할 생각이었으나 추후 일정을 확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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