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한 편의 드라마틱한 경기 보여줬다" 류지현 감독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06 22: 37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가 6일 대구 삼성전에서 10-9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1회 6점을 헌납하는 등 1-7로 끌려갔으나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선발 이민호는 3⅓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우찬, 최동환, 진해수, 김대유, 김진성, 고우석 등 계투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10-9로 역전승하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7.06 / foto0307@osen.co.kr

유강남은 결승 솔로 아치를 포함해 멀티 홈런을 터뜨렸고 채은성, 김현수, 오지환 모두 대포를 가동하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오늘 한 편의 드라마틱한 경기를 보여줬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모든 홈런을 칭찬해야겠지만 9회 오지환과 박해민의 호수비는 뭐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인 플레이였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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