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여파’ 이지영 이어 이정후도 교체…함께 병원 이동한다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06 19: 37

키움 핵심 전력 2명이 나란히 사구 여파로 교체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3회 수비 시작과 함께 이정후를 이병규로 교체했다.
이정후는 앞서 1회 1사 2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초구 슬라이더(136km)에 우측 팔꿈치를 맞았다. 이후 2회까지 공격과 수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통증이 계속되며 결국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키움 관계자는 “첫 타석 사구 여파로 약간의 통증이 생겨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키움 이정후가 두산 곽빈의 사구에 상태를 살피고 있다. 2022.07.06 /jpnews@osen.co.kr

키움은 이어진 2회 선두로 나선 이지영마저 곽빈의 2구째 149km 직구에 왼쪽 손등을 강타당하며 대주자 김재현과 교체됐다.
이정후와 이지영은 응급 조치 이후 함께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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