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자 상대 로케이션 확실히 자리 잡혔다" 허삼영 감독, 백정현의 구위 회복세에 반색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7.06 16: 24

허삼영 삼성 감독이 좌완 백정현의 구위 회복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백정현은 지난 5일 대구 LG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김현수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걸 제외하면 나무랄 데 없는 투구였다. 
이날 백정현의 총 투구수는 83개. 최고 구속은 140km까지 나왔고 커브, 체인지업, 컷패스트볼,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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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로케이션이 달라졌다. 1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우타자 상대 로케이션이 확실히 자리 잡혔다. 좌타자 상대로는 로케이션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예정대로 오는 10일 대구 SSG전에 선발 출격한다.
5일 경기를 앞두고 백정현의 팔스윙 스피드 향상을 과제로 꼽았던 그는 “팔스윙 스피드를 명확하게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보는 이미지로 판단해야 하지 않나 싶다. 어제 봤을 때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삼성은 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오선진(3루수)-안주형(2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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