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연패 늪에 빠졌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최근 5연패 부진이다.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2⅓이닝 2피안타 5볼넷 2사구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맷 채프먼도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오클랜드는 1회 닉 알렌과 라몬 로리아노가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도 뛰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션 머피는 병살타를 쳤지만 그 사이 로리아노가 홈으로 들어와 2-0이 됐다.
토론토는 2회 케반 비지오의 안타에 이어서 채프먼이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오클랜드는 3회 알렌 안타, 로리아노 몸에 맞는 공, 베탄코트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머피는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스티븐 피스코티가 볼넷을 골라내면서 다시 만루 찬스가 연결됐다. 기쿠치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채드 핀더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점수차를 4-2로 벌렸다.
토론토는 4회 에르난데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오클랜드는 5회 피스코티의 솔로홈런으로 응수했다. 토론토는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