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뜨거운 4위 싸움...KIA 7연패 탈출? KT 5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2.07.06 12: 51

KIA 7연패 탈출인가? KT 5연승인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팀 간 10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 직전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취소되었다.  KT는 4연승을 질주하며 4위에 올라섰다. KIA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7연패를 탈출이 시급하다.  
전날 선발투수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연패 탈출의 임무를 안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우천으로 취소되자 가볍게 러닝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나흘간격 등판이 사라지면서 여유를 갖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올해 16경기에 출전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72의 우등성적을 올리고 있다. KT를 상대로 2경기 1승, ERA 2.31로 강하다.  11개의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KT는 타자들의 응집력이 뜨거워졌다. 홈런과 타점 1위 박병호가 버티고 있다. 장성우와 황재균의  타격감이 좋다. 박병호가 중심에서 홈런포를 날리거나 찬스를 만들어주면서 빅이닝이 쉽게 나온다.  두자릿 수 득점도 곧잘 한다. 여기에 리드오프 조용호도 복귀해 타선의 짜임새가 더욱 좋아졌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16경기에 출전해 4승8패, ERA 4.80을 기록중이다. KIA를 상대로 2경기 ERA 3.18을 기록했다. KIA 타자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1승5패로 부진했으나 6월 30일 삼성전에서 승리를 안았다. KIA를 상대로 기세를 이어갈 것인지 주목된다.
KIA는 양현종이 잘 던져도 7연패 탈출을 위해서는 타선이 터져야한다. KIA는 소크라테스가 코뼈 골절로 이탈하며 타선의 힘이 떨어졌다. 박찬호 등 테이블세터진의 출루와 나성범의 뒤를 받치는 황대인과 최형우의 타격이 관건이다. 최근 2홈런을 터트린 루키 김도영이 하위타선에서 터진다면 해볼만한 싸움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