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베레랑 선발 맥스 슈어저가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슈어저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2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 사냥에 실패하고 팀도 9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0-1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2013, 2016, 2017년 세 차례 사이영상 주인공 다운 투구를 보여줬다. 또 메츠가 3년에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한 가치를 증명했다.
슈어저는 1회 선두타자 인디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드루리를 유격수 쪽 땅볼로 잡았다. 팜을 1루수 쪽 땅볼로 막고 첫 이닝을 끝낸 슈어저는 2회에는 다소 애를 먹었다.
1사 1, 3루에서 레이놀즈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벗어난 슈어저는 3회에 삼진 두 개를 곁들여 가볍게 막았다. 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쾌투를 펼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슈어저는 첫 타자 인디아를 3루수 쪽 땅볼로 잡고 드루리를 1루수 쪽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팜을 삼진으로 막으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슈어저는 7회부터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지난 5월 19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옆구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