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제프리 스프링스가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지만 라이언 톰슨(1이닝 무실점)-브룩스 레일리(1이닝 무실점)-숀 암스트롱(1이닝 1실점)-콜린 포셰(1이닝 무실점)-제이슨 아담(1이닝 무실점)이 역투하며 남은 이닝을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얀디 디아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완더 프랑코도 2타수 1안타 3득점 3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했고 케빈 키어마이어는 4타점을 올렸다.
1회 선두타자 디아스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들어간 탬파베이는 해롤드 라미레스의 안타와 프랑코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삭 파레디스는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키어마이어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보스턴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 J.D. 마르티네스의 2루타에 이어서 잰더 보가츠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2회에는 트레버 스토리가 동점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탬파베이는 6회 선두타자 프랑코가 볼넷을 골라냈고 파레디스가 안타를 때려냈다. 무사 1, 3루에서 키어마이어는 진루타로 타점을 올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랜디 아로자레나는 2루타를 날리며 1사 2, 3루 찬스를 연결했고 테일러 월스 1타점 희생플라이, 르네 핀토 1타점 적시타, 디아스 1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는 7-3까지 벌어졌다.
탬파베이는 7회에도 프랑코가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고 파레디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보스턴은 7회 제런 듀란의 안타와 마르티네스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보가츠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탬파베이 마무리투수 아담은 9회 폭우에 흔들리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스토리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