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민호가 삼성을 상대로 개인 최다승 타이에 도전한다.
LG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이민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휘문고를 졸업한 뒤 2020년 LG에 입단한 이민호는 지난해 8승을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5일 현재 7승(4패)를 따낸 이민호는 이날 경기에서 개인 최다승 타이는 물론 위닝 시리즈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 넣는 게 목표다.
삼성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세 차례 대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31로 준수했다. 4월 27일 삼성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월 27일 두 번째 대결에서도 5⅔이닝 무실점으로 승수를 추가했다. 지난달 15일 경기에서는 5이닝 6실점으로 첫 고배를 마셨다.
4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의 선발 투수는 우완 원태인. 올 시즌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5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43. 지난달 29일 KT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5월 25일 KIA전 이후 4연패 마감.
올 시즌 LG와 처음 만난다. 지난해 LG를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9로 잘 던졌다. 전날 경기에서 7회와 8회 두 차례 만루 찬스에서 한 방이 터지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다. 타선의 집중력 발휘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