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KIA가 한숨을 돌리나?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 팀간 10차전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이날 광주광역시 임동지역은 오후 5시20분께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폭우로 돌변했다. 구단은 대형 방수포를 서둘러 설치해 대비를 했다.
그러나 단시간에 비가 많이 내리며 그라운드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은 심판진과 함께 그라운드를 돌면서 상태를 점검했다.
계속 비가 내리는데다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취소를 결정했다.
KIA는 4번째, KT는 3번째 우천취소이다. KIA는 7연패에 빠져 있는 가운데 모처럼 이틀연속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양팀 감독은 이날 예정된 양현종(KIA), 데스파이네(KT)를 6일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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