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천재환(28)이 데뷔 첫 1군 콜업을 받았다.
NC는 5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천재환을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하며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전날(4일) 포수 정범모가 빠진 자리에 올라왔다.
화순고-고려대 출신 우투우타 외야수 천재환은 2017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4시즌 통산 172경기 타율 2할7푼7리 125안타 12홈런 72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53경기 타율 2할8푼2리 53안타 5홈런 31타점 15도루로 활약했고, 이날 데뷔 첫 1군 콜업 기쁨을 누렸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천재환에 대해 “파워도 있고, 컨택이 된다. 수비도 준수하고, 주루 능력도 좋다”며 “외야수들의 피로도가 있어 콜업했다”고 밝혔다.
한편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달 1일 엔트리 말소된 외야수 박건우는 이번 주말 퓨처스리그에 투입된다. 강인권 대행은 “80~90% 상태로 이번 주말 퓨처스리그 2경기에 나간다. 첫 날 지명타자로 나간 뒤 다음날 수비도 볼 계획이다. 경기 뛰는 것을 보고 다음주초 콜업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이날 손아섭(우익수) 권희동(중견수) 박민우(2루수) 양의지(포수) 닉 마티니(1루수) 박석민(지명타자) 노진혁(유격수) 박준영(3루수) 이명기(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구창모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