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로벨 가르시아(LG)가 퓨처스팀 훈련에 합류했다.
리오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가르시아는 옆구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자가 휴식 후 5일부터 퓨처스팀에 합류해 가볍게 몸을 푸는 수준의 훈련을 소화했다.
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가르시아는 오늘부터 이천에서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해다. 당장 기술 훈련에 돌입할 건 아니다. 완벽히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가르시아가 부상에서 회복해 새로운 에너지가 팀에 합류하면 야수진에 좋은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용택의 은퇴 경기가 열렸던 3일 잠실 롯데전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임찬규에 대해 “너무 큰 짐을 준 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잘 이겨냈다. 앞으로 등판에서 좋은 느낌으로 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반겼다.
임찬규에게 5이닝만 맡긴 이유에 대해 “믿을 수 있는 불펜이 있으니 나눠서 좀 더 확률적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좌완 이우찬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퓨처스팀에서 준비를 잘했다. 좋은 모습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게 류지현 감독의 말이다. 상태를 지켜본 뒤 향후 활용 방안을 정할 계획.
한편 LG는 박해민-문성주-김현수-채은성-오지환-문보경-이재원-유강남-손호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