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주전 3루수 이원석(삼성)이 이번 주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5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이원석의 1군 복귀 시점에 대한 물음에 “오늘 퓨처스 경기가 취소돼 내일 경기에 뛰는 모습을 보고 몸 상태가 되면 이번 주 콜업할 생각이다. 상태를 보고 시점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석이 복귀하면 중복 포지션 정리를 위해 1군 엔트리 개편이 불가피할 듯. 허삼영 감독은 “이원석이 1군에 오면 1루수와 3루수 포지션이 중복된다. 엔트리 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부상으로 빠진 선수 가운데 1군 복귀가 가장 근접한 건 이원석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명확하게 복귀 시점을 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최영진(3루수)-김헌곤(우익수)-이해승(유격수)-이재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백정현은 시즌 첫 승을 향한 13번째 도전에 나선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