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역전 3점포+유리아스 7승' 다저스, 콜로라도 꺾고 50승 선착 [LAD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7.05 13: 17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전날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시즌 50승(29패) 고지에 올랐다. 전날 샌디에이고 상대로 9회 역전패를 당한 충격을 빨리 회복했다. 
선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7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2.57로 낮췄다. NBA 스타 클레이 톰슨의 동생 트레이시 톰슨이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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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는 1회 무사 1루, 2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3회는 1사 후 코너 조가 사구로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했으나 후속 타자가 삼진,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는 삼자범퇴.
다저스는 4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때리지 못한 채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에 퍼펙트로 끌려갔다. 프리랜드는 4회까지 삼진 4개를 잡으며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5회 0의 행진이 깨졌다. 콜로라도는 선두타자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유리아스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엘리아스 디아즈가 중전 안타로 출루, 2사 후 요나단 다자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5회말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했다. 1사 후 저스틴 터너가 우전 안타,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을 얻어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트레이시 톰슨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 단숨에 역전시켰다. 
코디 벨린저가 우측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무키 베츠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벨린저가 볼넷을 골랐다. 2타자 연속 삼진 후에 트레이 터너가 중월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보탰다.
콜로라도는 9회 CJ 크론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0호)을 터뜨렸다.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고, 대타로 찰리 블랙몬이 나와 좌전 적시타로 5-3으로 추격했다. 2사 1,3루에서 조의 삼진 아웃으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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