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최근 4연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보스턴에 2위 자리를 내준 토론토는 이제 4위 탬파베이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선발 투수 알렉 마노아가 5⅔이닝 6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팀 타선은 오클랜드 선발 콜 어빈을 공략하지 못했다. 어빈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봉쇄했다.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오클랜드는 1회 1사 라몬 로리아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세스 브라운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션 머피는 마노아의 공에 손목 부근을 맞고 출루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스티븐 보그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들은 2루와 3루에서 세이프됐다.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월 2타점 2루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4회 추격했다. 2사 후 블라미디르게 게레로 주니어가 중월 2루타로 출루했다. 토론토의 첫 안타였다. 알레한드로 커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따라갔다.
오클랜드는 5회 로리아노가 마노아의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또 6회 선두타자 보그트가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5-1로 달아났다.
7회까지 어빈에게 3안타로 묶인 토론토는 8회 1사 후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4번째 안타로 출루했다.
토론토는 9회 선두타자 보 비셋이 바뀐 투수 잭 잭슨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비셋은 3루로 태그업을 했다.
커크가 때린 공은 1루수 뒤쪽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루 주자 비셋은 움직이지 못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범타로 물러나 경기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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