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백업 포수 반스, FA 포기한다…2년 연장 계약 합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07.04 09: 06

LA 다저스가 백업 포수 오스틴 반스(33)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빌어 다저스와 반스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건은 총액 7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연봉 조정 없이 다저스와 2년 430만 달러에 계약했던 반스는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FA 대신 2년 연장 계약으로 다저스에 계속 남는다. 

오스틴 반스 2019.03.29 /dreamer@osen.co.kr

반스는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에 지명된 뒤 2014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 왔다. 2015년 빅리그 데뷔 후 올해까지 다저스에서 8년째 몸담고 있다. 
통산 454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 237안타 28홈런 124타점 OPS .690을 기록 중이다.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풀타임 백업으로 다저스 안방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에는 30경기에서 80타수 15안타 타율 1할8푼8리 4홈런 12타점 OPS .695에 도루 저지율 31%를 기록하며 주전 포수 윌 스미스를 뒷받침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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