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26)이 9회 대주자로 나섰다.
박효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3일) 밀워키전에 이어 2경기 선발 제외.
하지만 9회 2사 만루에서 디에고 카스티요를 대신해 2루 대주자로 들어갔다. 동점 주자 임무를 받고 투입됐지만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박효준은 잔루로 남았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0-2로 패했다. 안타 9개를 쳤지만 득점권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잔루만 11개를 남겼다. 9회 밀워키 마무리 조쉬 헤이더 상대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끝내 득점을 내지 못했다.
밀워키는 5회 오마 나바에즈의 시즌 3호 투런 홈런으로 결승점을 냈다. 선발 브랜든 우드러프도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피츠버그 원정 4연전을 2승2패로 마친 밀워키는 46승35패가 됐다. 피츠버그는 32승47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