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0경기 만에 홈런 손맛...시즌 7호, 홈런 치고 꽈당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장, 6회 3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쳤다. 

토론토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을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최지만은 3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5회 바뀐 투수 트렌트 손튼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362피트(110m), 타구 속도 100마일(160.9km). 

시즌 7호 홈런. 지난달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5일, 10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타격 직후 1루로 뛰어가다 넘어진 최지만은 헬멧이 벗겨진 채로 그라운드를 돌아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