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5이닝 무실점+채은성 2타점 결승타' LG, 롯데 꺾고 6연속 위닝 성공 [잠실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2.07.03 19: 53

 LG가 롯데를 꺾고 6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LG는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의 은퇴식 경기에서 승리,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임찬규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운이 없었다. 4번타자 채은성이 7회 결승 2타점 2루타로 해결사가 됐다. 고우석은 시즌 23세이브를 거뒀다. 
롯데는 1회 선두타자 안치홍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황성빈이 삼진으로 물러난 후 이대호의 타구는 유격수-2루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가 됐다.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2,3루에서 LG 채은성이 중전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2.07.03 /sunday@osen.co.kr

LG는 2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문보경의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재원의 잘 맞은 강습 타구는 유격수 정면,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2사 3루에서 유강남이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 피터스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정보근이 몸쪽 공에 피하며 번트를 시도했는데, 포수 앞 땅볼이 됐다.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찬스가 무산됐다. 
LG는 4회 1사 후 유강남이 좌측 2루타로 치고 출루했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으나, 이영빈과 박해민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1점 차 승부가 이어지면서 양 팀 선발은 빨리 교체됐다. 롯데 스파크맨은 4회까지 투구 수 94개를 던진 탓에 5회 일찍 강판됐다. LG 임찬규는 5회까지 54구만 던졌지만, 1-0 리드에서 불펜 필승조가 6회부터 투입됐다.
롯데는 7회 선두타자 전준우가 정우영 상대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한동희 타석에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한동희는 풀카운트에서 2루수 땅볼을 때려 1사 3루가 됐다. 정훈이 풀카운트에서 투수와 전진 수비한 LG 내야진 사이를 뚫는 중전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도 7회말 선두타자 이영빈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박해민의 타구는 우측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문성주가 볼넷을 골랐고, 김현수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2사 2,3루가 됐다. 채은성이 한가운데 펜스를 맞고 나오는 2타점 2루타로 다시 3-1로 리드를 잡았다. 오지환이 중전 적시타가 이어져 4-1로 달아났다. 
LG 불펜은 8회 이정용에 이어 9회 마무리 고우석이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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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경기에 앞서 LG 박용택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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