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잠실구장 첫 매진 기록이 나왔다.
3일 잠실구장에는 롯데와 LG의 시즌 9차전 맞대결 경기에 오후 5시 23분을 기준으로 2만 3750석이 매진됐다. 올해 잠실구장 첫 매진 기록이다.
잠실구장은 5월 20일부터 매진 기준이 2만 3750석으로 줄었다. 이전까지는 2만 5000석이 매진이었다. 그런데 2만 5000석에는 입석도 포함돼 있어서, 온라인 예매 등 달라진 관중 입장 문화를 반영해 입석을 없애면서 매진 좌석이 줄게 됐다. 잠실구장 매진 기록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9월 이후로 처음이다.
올해 잠실구장 최다 관중은 5월 14일 KIA-LG 경기에 2만 4132명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에는 LG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LG팬들이 박용택의 은퇴식을 축하하기 위해 내야석은 예매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용택은 코로나19로 인해 이날에서야 은퇴식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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