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제대’ 두산 1차 지명 유망주, 3년 만에 1군 콜업…교체 대기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2.07.03 16: 46

2019 두산 1차 지명 유망주 김대한이 3년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외야수 김대한을 1군 등록하고, 외야수 안권수를 말소했다.
김대한은 휘문고를 나와 2019 두산 1차 지명된 특급 유망주다. 입단 당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로 불리며 투수와 타자 사이서 고민을 거듭했고, 결국 타자를 택했지만 첫해 19경기 15타수 무안타 3볼넷으로 1군의 쓴맛을 봤다. 이후 현역으로 입대해 인고의 시간을 보낸 뒤 올해 2월 전역했다.

두산 김대한 / OSEN DB

두산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감이 좋다고 보고받았다. 타격코치와 따로 전화를 했다”라며 “우리 외야수가 다 좌타자인데 김대한은 우타자이다. 발도 빠르고 수비력도 좋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대한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서 19경기 타율 3할1푼9리 2홈런 12타점으로 활약했다. 일단 이날은 교체 대기한다.
한편 올 시즌 타율 3할3푼으로 감이 좋았던 안권수는 전날 수원 KT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 타박상을 당했다. 오는 4일 병원 정밀 검진이 예정돼 있다.
3연패 탈출을 노리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박계범(3루수)-강승호(2루수)-조수행(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선발 박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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