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도 곧 콜업할 생각이다"
롯데는 3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위닝을 걸고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은 LG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의 은퇴식이 열린다.
래리 서튼 감독은 경기을 앞두고 "우리는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한다"며 남의 팀 잔치와는 관계없이 승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롯데는 안치홍(2루수) 황성빈(우익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한동희(3루수) 정훈(1루수) 이호연(유격수) 피터스(중견수) 정보근(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부상에서 복귀한 정훈이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다. 전날 멀티 히트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또 주로 3루수와 1루수로 출장한 이호연이 2경기 연속 유격수로 나선다.
서튼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고려한 결정이다"며 "어제 경기에서 멋진 플레이를 했고, 자신에게 온 타구를 잘 판단해 처리했다. 내 기억에 채은성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잘 잡아냈다. 공격도 좋은 편이다"고 이호연을 칭찬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학주가 2군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허리 통증으로 지난 6월 22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학주는 2일까지 퓨처스리그 4경기에 출장해 16타석 13타수 5안타(타율 3할8푼4리) 3볼넷 1홈런 4타점 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3일 삼성과의 경기에도 유격수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서튼 감독은 이학주에 대해 "곧 합류할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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