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완 투수 주권(27)이 구단 소속 선수 최초로 개인 통산 100홀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현재 개인 통산 99홀드를 기록 중인 주권은 홀드 1개를 더 추가할 경우 KBO 리그 통산 13번째이자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100홀드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
지난 2015년 데뷔한 주권은 약 2년 만인 2017년 9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홀드를 올렸다. 이후 2019년부터 KT의 본격적인 불펜투수로 자리 잡으며 홀드를 누적했다. 데뷔 6년차였던 2021년에는 개인 최다 홀드인 31개를 기록하며 당해 시즌 홀드 부문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주권은 100홀드를 달성하는 동시에 4시즌 연속 10홀드도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각각 25-31-27홀드를 올렸고, 올 시즌도 현재 9홀드로 연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주권은 4시즌 연속 20홀드에도 도전한다. 주권이 올 시즌 20홀드를 달성하게 되면 KBO 리그 통산 2번째 기록으로 최초 기록은 전 삼성 안지만의 4년(2012~2015) 연속 20홀드다.
KBO는 주권이 100홀드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