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3)가 팀 8연승이 걸린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최원태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14경기(67⅓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최원태는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8이닝)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고전했다. 6월도 5경기(22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5.64로 힘겹게 마무리했다.
키움은 지난 경기 3-0으로 승리했다. 이정후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김혜성과 송성문은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는 펠릭스 페냐가 선발등판한다. 대체 외국인투수로 한화에 온 페냐는 이날 경기가 KBO리그 데뷔전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시즌 동안 104경기(260⅔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8경기(31이닝) 1승 5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지난 경기 산발 5안타에 그쳤다. 이진영, 김인환, 노수광, 변우혁, 유로결이 안타를 쳤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키움(49승 1무 28패)은 리그 2위, 한화(24승 1무 50패)는 10위를 달리고 있다. 키움은 최근 7연승을 질주한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져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키움이 7승 3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