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뷰캐넌이 2일 창원NC파크 그라운드를 직접 점검했다.
전날 비가 오지도 않는데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달 21일부터 수원-인천-잠실에서 원정 9연전 동안 창원NC파크 내야를 보수했다.
기존 흙을 걷어낸 뒤 새로운 흙으로 바꾸는 인필드 믹스 교체 작업을 했다.
하지만 공사는 경기 시작 후에도 끝나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NC는 최고의 상태를 만들기 위해 경기 취소 후 다시 그라운드를 뒤엎고 흙속의 습기까지 모두 제거한 후 보강 공사를 마쳤다.
항상 쾌활한 뷰캐넌은 NC 선수들의 훈련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2-3루 사이에서 수비를 하며 그라운드를 직접 점검(?)했다.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한 공사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지만 다행히 아무런 문제없이 경기를 치렀다. / foto030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