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명기가 33타석 만에 침묵을 끝냈다.
NC 이명기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투수 방면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이명기는 지난 15일 창원 KIA전 6회 임기영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낸 것을 마지막으로 32타석 연속 무안타 늪에 빠져 있었다. 이후 8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채 침묵했다. 볼넷만 3개를 얻어냈을 뿐이다.
하지만 33타석 째인 이날 첫 타석에서 번트 란타로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후속 손아섭이 2루수 병살타를 치면서 누상에서 지워졌다.
경기는 NC가 3-0으로 앞서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