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상대로 첫 안타 쳤던 KIA 루키, "홈런도 쳤으니 자신감 찾았으면"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7.02 17: 04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루키 김도영이 자신감을 갖고 뛰길 바라고 있다.
KIA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차전을 벌인다. 전날(1일) 6-7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고 전날 데뷔 첫 홈런을 친 루키 김도영이 선발 출장한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창진(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한승택(포수)-류지혁(1루수) 순으로 꾸렸다.

KIA 타이거즈 루키 김도영. / OSEN DB

김 감독은 프로 첫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김도영을 두고 “어제 이겼으면 기도 좀 살고 더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홈런도 치고 중요한 순간에 안타도 때렸다. 힘은 날 것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자신감 더 갖고 좋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전날 6회말 대수비로 나서 7회초 첫 타석에서 2사 이후 최민준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홈런(1점)을 터뜨렸다. 팀 패배로 빛바랬으나 9회 두 번재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도 쳤다.
김도영은 이날 김광현을 만난다. 그런데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친 상대가 김광현이었다. 그에겐 좋은 기억이 있다. 김 감독은 “자신감이 좀 떨어진 상태였는데 어제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 오늘 김광현 상대로 좋으면 잃었던 자신감 많이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KIA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임기영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