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6월 승률 1위로 좋은 흐름을 보였고, 7월 첫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류지현 감독은 7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12경기에서 5할 승률에서 +2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
LG는 6월에 15승 1무 6패로 승률 7할대(.714)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최고 승률이었다. 5할 승률에서 4월에는 +3개, 5월에는 +2개였는데, 6월에 +9개를 적립했다.
류지현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위권 경쟁에 대해 언급했다. 1~3위 간격이 4경기 차이다.
류 감독은 “1~2위가 다 잘하고 있다. 지금 상대팀의 승리, 경기 차를 신경 쓸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우리가 계획했던 부분에서 6월에 굉장히 플러스를 많이 했다. 남은 전반기, 올스타 휴식기까지 계획대로 잘 마무리 되면 좋겠고, 지금 순조롭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을 보면 1위 SSG는 7승3패, 2위 키움은 9승1패, LG는 8승2패다. LG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1~2위도 불과 1승 차이씩 밖에 나지 않는다.
전반기 마무리를 앞두고 단기 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을까. 류 감독은 “6월에 생각보다 플러스가 많이 됐다. 6월은 6월이고 7월에는 새롭게 준비하고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12경기인데, 7승 5패 정도로 잡고 있다”며 “그렇게만 해도 우리가 계획했던 것보다 성공적인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어제 첫 날 승리했기에 남은 경기에서 지금 분위기를 이어 순조롭게 가기 위해서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박해민(중견수) 문성주(우익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지명타자) 유강남(포수) 손호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 투수는 플럿코다. 6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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