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복귀 임박, 홍원기 감독 “이정후 뒤에서 힘이 되면 좋겠지만…” [고척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7.02 12: 10

“푸이그가 오자마자 이정후 뒤에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하위타선에서 시작하는게 그림이 낫지 않을까 싶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인 야시엘 푸이그에 대해 이야기했다.
푸이그는 지난달 16일 수비 도중 허리 부상을 당해 지난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초 지난 1일 복귀를 할 예정이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그래도 다음주에는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OSEN DB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가 오자마자 이정후 뒤에서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도 “부상 이후에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는 하위타선에서 시작하는게 그림이 낫지 않을까 싶다. 다음주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고 결정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금도 통증이 조금은 남아있다”라고 걱정한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 본인이 주사치료 같은 것을 조금 더 받고 싶어하는 눈치다. 몸이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다. 외국인선수들이 원래 자기 몸에 대해서 의사표현을 잘하지 않는다. 아픈 것을 참고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은 알겠지만 몸상태가 100%는 아닌 것 같다. 선수가 아픔을 참고 뛰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부상을 방지하고 완전한 몸 상태로 시즌을 완주하는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푸이그는 올 시즌 64경기 타율 2할3푼2리(237타수 55안타) 8홈런 32타점 OPS .722를 기록중이다. 홍원기 감독은 “푸이그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이제 통증이 없다고 하면 주중에 합류를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푸이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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