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2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8번째 맞대결을 한다. 전날 LG가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LG는 외국인 투수 플럿코가 선발로 나선다. 플럿코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에 투구 내용이 좋았다.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의 위력투를 과시했다.
켈리와 함께 원투 펀치로 LG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켈리와 함께 합작 17승, 10개 구단 외국인 투수 최고의 조합이다.
플럿코는 롯데 상대로 1차례 선발 등판해 5이닝 3실점(1자책)으로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 사직 원정에서다.
롯데 선발은 외국인 에이스 반즈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기세가 많이 수그러들었다. 4월에는 6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65의 언터처블 구위를 보였다. 그러나 5월에는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29로 부진했다. 6월에도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34로 좋지 않은 흐름이었다. 4일 휴식 등판에서 이제 5일 휴식 등판으로 조정했다.
LG와는 첫 대결이다. LG는 6월 팀 타율 1위, 팀 OPS 1위 등 공격력이 좋았다. LG 타자들은 생소한 왼손 투수에 약한 면이 있다. 첫 대결이라 반즈가 낯설다. 반즈의 공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반즈가 최근 부진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