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가 엉망이 된 창원 NC파크. 과연 삼성과 NC의 경기는 개최될 수 있을까.
삼성과 NC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허윤동,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전날 삼성 수아레즈와 NC 이재학의 선발 경기가 예정됐던 상황. 하지만 선수단의 수도권 원정 9연전 기간 동안 내야 그라운드 흙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이 계획이 완전히 어긋났다. 장마 기간이 겹치면서 흙이 질어졌고 물기를 머금은 흙을 말려보려고 했지만 작업이 더졌다. 결국 전날(1일) 경기는 어처구니 없이 우천 취소됐다.
일단 선발 투수가 바뀐 채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 삼성 허윤동은 6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41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루친스키는 15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2.46으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라운드 정비가 완료되어야 허윤동과 루친스키의 맞대결도 열릴 수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