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뉴욕 메츠)의 더블A 동료들을 위해 지갑을 활짝 열었다.
지난해 11월 메츠와 3년 1억30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한 슈어저는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5승 1패(평균자책점 2.54)를 거뒀다.
슈어저는 지난 5월 1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회 투구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일 미국 스포츠 매체 '야드바커' 보도에 따르면 슈어저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때 더블A 빙햄턴 소속 선수들을 위해 본 인 립아이 스테이크, 랍스터, 필레미뇽 등 고가의 음식을 샀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활 등판을 위해 더블A에 합류한 지 이틀 만에 선수들에게 A사의 무선 이어폰을 하나씩 돌렸다.
이 매체는 "지난해 11월 메츠와 3년 최대 총액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한 37세의 선수는 주말을 앞두고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미소를 선사했다"고 동료들을 향한 슈어저의 따듯한 마음을 칭찬했다.
한편 슈어저는 오는 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