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선발 복귀해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발목 부상을 딛고 지난달 30일 복귀했지만 전날(1일) 경기에서는 토론토 좌완 선발 기쿠치 유세이를 맞이해 선발에서 제외됐던 최지만이다. 그러나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하면서 시즌 타율을 2할8푼7리가 됐다. 하지만 팀은 2-9로 완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후속 완터 프랑코의 2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당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역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2사 후 케빈 키어마이어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출했지만 역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4회초 2사 1,3루의 기회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 기회를 이었다. 하지만 완더 프랑코가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됐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4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미 승패가 기운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낫아웃이 나오며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선발 코리 클루버가 3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초반에 무너졌다.
한편, 토론토는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5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4패) 째를 수확했다. 최근 2경기 평균자책점 18.89(6⅔이닝 14자책점)의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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